기독교는 찬양과 더불어 태어났습니다. 성서에는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출15:1-21), 드보라의 노래(삿5), 마리아의 찬가(눅2:46-55), 사가랴의 찬송(눅2:68-79) 등 구원받은 백성들이 부른 수많은 찬양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찬양하기 위해 지으셨습니다(사43:21).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들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입니다(엡1:5-6).
로마연합교회는 이 찬양을 통한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 합니다. 로마는 초대기독교 선교의 전초기지였으며 문화와 역사가 아직도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한편 예술과 음악의 도시이기도한 로마에는 현재 많은 성악가들을 비롯하여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로마연합교회에도 많은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로마연합교회는 로마연합교회에 출석하는 예술인들은 자신들의 달란트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여 전교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통하여 주님의 마지막 부탁인 '땅 끝까지 이르는 복음의 증인'(행1:8)이 되고자 "로마문화원"(Istituto Cuturale Coreana di Roma)을 만들어 이탈리아 문공부에 문화단체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혼성합창단 I Solisti Roma(이 솔리스티 로마, '로마에 있는 솔리스트들'이라는 뜻), 여성중창단 7 Luci(세떼루치, 7촛대), 남성중창단 12Apostoli(도디치 아포스톨리, 12사도)를 만들어 온 세계를 무대로 문화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I Solisti Roma 의 목적은 단 한가지, 찬양을 통하여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I Solisti Roma는 1994년 12월 25일 성탄절에 로마Taylor양로원에서 선교공연을 1회로 하여 지금까지 이탈리아, 미국, 카나다, 아프리카, 중동, 남미 한국 등 전세계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600여회 이상 선교공연을 하였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로다(고전9:16)"라는 바울의 고백으로 지금까지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저희는 이 찬양을 통한 문화선교사역이 많은 선교의 방법 중에서 성서적이며 또한 가장 탁월한 방법 중의 하나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미 찬양하는 곳마다 성령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을 보아왔습니다.
이 땅 끝까지 찬양하는 일은 앞으로 계속되는 문화선교사역을 위하여 성령충만한 한국교회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I Solisti Roma가 복음에 사로잡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땅 끝까지 이르러 찬양을 통한 복음의 증인이 되기에 부족함 없도록 더욱 힘써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힘은 세계 곳곳에 있는 뜨거운 한국교회 여러분의 영적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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