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영성
하나님의 비밀한 소명을 받은 우리는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깨달음과 확신은 이 길
만이 나의 길이며 생명을 걸고 죽으리라는 소명의식 갖게 됩니다.
(고후 3: 8-9 절)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선교 사
역엔 실패가 없고 마지막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십자가의 영성으로 주님을 날마다 따라가는 삶. 주여 제 생명을 취하소서, 꽉찬 삶을 살게 하소서 오직 십자
가를 따라 순수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주님이여 아프리카로 오시옵소서.. 미국. 유럽. 아시아 보다 이리로 오시옵소서,,,!!
비전의 땅, village de la grace / 야까세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릅니다. 사람의 계획은 한정적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무궁무진합니다.
온 인류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의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를 이곳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부르시고
야까세매를 택하시고 그곳에 비전을 갖게 하셨습니다.
처음엔 땅을 살 계획도 없었으며, 그곳에 집을 짓고 무엇을 하겠다 하는 생각을 갖을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 물질적인 것은 없지만 그동안 목회경력
과 많은 달란트와 언어능력과 사람을 사랑하는 섬김의 마음과 십자가의 영성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역의 순종하는 마음과 축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시작한 일들이 비전의 땅/ 야까세매 은혜마을
( village de la grace) 입니다.
아비장에서 70km 북쪽으로 향하는 곳에 야까세매 마을에 약 2 만명 거주하고 있습니다. 비전의 땅은 마을
중심이 아니라, 마을과 떨어진 숲이 우거진 곳에 새로운 땅을 개간하여 나무를 자르고 땅을 밀어내고 몇 백년
된 나무와 온갖 작은 짐승들이 살았던 곳을 땅 정비 작업을 통해 새로운 마을이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처음엔 땅 2ha 정도면 고아원을 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땅 2ha 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근데 저희가 본 많은
곳 중에 적당한 곳을 찾았는데 주인이 땅이 3ha 라고 한번에 같이 팔아야 한다 해서 좀 무리해서 3ha 를 샀
습니다. 그리고 3 개월이 지났는데 , 먼저 땅 주인의 사촌 형제들이 우리에게 또 땅을 사라고 권했습니다. 우
리는 돈이 없어서 못 산다 했더니, 좀 나중에 주어도 좋으니 좋은 일 하는 분에게 드리고 싶다고 해서 우리가
산 땅 옆에 2ha 를 더 사게 되어 갑자기 5ha( 50.000m2. (만 오천평) 갑자기 땅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나
님의 은혜입니다.
그곳에 기도 가운데 영혼을 살리는 영성센터와 함께 고아원. 병원 교회와 직업학교 등.. 많은 것이 세워지기
를 기도합니다. 처음 땅을 정비한 후 선교관을 짓고 있습니다. 이제 지붕이 올라가고 집 안의 내부시설과 천
장, 창문, 바닥 타이루와 외부 벽에 타이루를 붙이는 작업등이 남아 있습니다.
방 3 개와 욕실, 사무실 1 개와 거실 겸 부엌 시설이 되어 있는 선교관 입니다. 그리고 처음 산 땅 3ha 에는
건물이 들어 서고, 나중에 2ha 는 고아원 아이들의 먹거리로 과실수(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등,
현지음식 재료등이 심어질 것이고, 텃밭 옆에는 농장( 닭장)을 하고 개 2 마리를 사서 안전을 위한 세퍼트를
기를 예정입니다. 또한 대나무로 3ha 땅에 담으로 심었습니다. 6 개월이 지나면 2m 정도 자라게 되면 고르
게 잘라 아름다운 정원수와 함께 은혜마을 공동체가 세워집니다.
믿음의 선교로 나온 저희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하나씩 은혜마을을 세우고져 합니다. 너무 서두르지도 않
을 것이며 돈이 없으면 멈출 것입니다. 주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저의 이름을 높이고자 함도 아니요, 가진 것을 자랑함도 아니요, 나중에 재산을 늘리거나 가져
갈 것도 아니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며 주님과 함께하는 영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